2월 24일 화요일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사업소는 2월 24일, 한국전쟁 중 발생한 거창사건의 비극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성인·청소년용 만화 '상기(想起)'와 어린이용 동화 '땅속의 시간'을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콘텐츠들은 거창사건사업소 누리집에 게시되었으며, 거창한마음도서관과 거창도서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웹툰과 도서는 여순사건 웹툰을 집필한 양휘모 작가가 '거창사건 증언자료집'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구성했으며,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의 검수를 거쳐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일반인용 만화는 사건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을 심도 있게 다뤄 성인과 청소년의 이해를 돕고, 어린이용 동화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역사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신승주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친숙한 콘텐츠인 웹툰을 통해 거창사건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창사건 희생의 의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2006년에 '오늘도 태양은 뜬다'로 제작된 이후 약 20년 만에 이루어진 새로운 콘텐츠 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