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토요일
국내 양대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에 전격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픽코마는 이달 말 일본 플랫폼 '픽코마'에 숏폼 애니메이션 전용 '애니메(ANIME)' 카테고리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는 웹툰 및 만화 IP를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하여 모바일 중심의 영상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젊은 이용자층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픽코마는 그동안 OSMU(원소스 멀티유즈)를 통해 웹툰·만화를 영상, 굿즈 등으로 확장해왔으며, 이번 숏폼 애니메이션 도입으로 이용자 트래픽과 몰입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역시 '컷츠' 등을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며 콘텐츠 비디오 포맷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웹툰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숏폼 콘텐츠가 새로운 수익원이자 트래픽 확보의 핵심 열쇠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숏폼 애니메이션이 웹툰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현지화된 숏폼 콘텐츠는 문화적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틱톡, 유튜브 등 기존 숏폼 강자들과의 경쟁을 심화시키면서도, 웹툰 산업 전반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