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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88% "악플 피해 경험"…댓글이 가장 위험

4월 29일 수요일4월 29일

# 웹툰작가# 악플# 사이버불링# 창작환경# 정신건강

웹툰 작가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작품 댓글을 중심으로 사이버불링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만화가협회가 웹툰 작가 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이버불링 피해 발생 채널은 작품 댓글란이 88.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2026년 제2차 웹툰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웹툰 작가들이 겪는 사이버불링과 정신건강 문제를 공론화하고 창작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워크숍에서는 웹툰 작가 무적핑크가 '사이버불링, 1년 7개월의 기록: 악플러의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하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악플러 집단의 유형과 확산 구조, 대응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악성 댓글이 집단적 놀이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략적 휴식'과 '심리적 지지' 등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웹툰 토크 세션에서는 이지현 작가가 상업 플랫폼 중심 구조의 한계를 짚으며 '공영 웹툰 플랫폼'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고, 이라하 작가는 '웹툰 작가들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발표하며 작품 평가와 개인 감정을 분리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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