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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흥행 공식'의 반전…드라마→웹툰·웹소설로 역방향 확장

4월 26일 일요일4월 26일

# IP확장# 드라마원작# 웹툰

지난 수년간 K-드라마 시장에서는 인기 웹툰이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흥행의 '보증수표'로 통했지만, 최근 이런 흐름이 달라진 모습이다. 신인 작가들의 참신한 필력이 돋보이는 '창작 극본' 드라마들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웹소설이 제작되는 '역방향' 지식재산권(IP) 확장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방송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큰 주목을 받은 드라마 중에는 기존 인기 IP나 스타 작가의 대작이 아닌, 신인 작가의 창작 극본에서 출발한 작품들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유·변우석 주연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KBS '은애하는 도적님아',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월간남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드라마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드라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디테일한 서사를 추가하거나 프리퀄, 시퀄 등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방식으로 웹툰·웹소설이 만들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시도가 작품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즐길 창구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콘텐츠 업계에는 IP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된다고 보고 있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팬덤 입장에서는 익숙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만나는 경험이 되고, 제작사 입장에서는 IP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고 팬과의 접점을 다각화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IP 비즈니스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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