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수요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30) 씨가 연재하고 있는 '가족사 웹툰'이 최근 조회수 678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전우원 씨는 2026년 3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나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시고 큰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얼떨떨한 심경을 전했다. 웹툰은 귀여운 그림체와는 달리, 전 씨가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가정 불화와 해체, 유학 시절의 폭력 등 무거운 개인사를 다루고 있다. 특히 조부모와 아버지, 새어머니를 붉은 눈을 가진 검은 양으로 묘사하며 위압적인 존재로 그려내, 가족 관계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2023년 초 그가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범죄를 폭로했던 일련의 사건들과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웹툰이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공개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웹툰을 넘어선 사회 고발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씨는 한국 귀국 후 5·18 민주묘지를 찾아 사죄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