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2026년을 맞아 만화 및 웹툰 분야에서 새롭게 적용되거나 변경되는 제도들을 총정리하여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웹툰 제작비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만 적용되던 세액 공제가 2026년부터는 웹툰과 디지털 만화 제작비에도 적용되어, 만화진흥법상 만화 사업자가 지출한 기획, 제작 인건비, 원작 소설 저작권 사용료 등이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 사업이 24.6억 원에서 32.8억 원으로 약 8억 원 확대되어 더 많은 만화가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연재형 웹툰의 경우 2026년 1월 1일부터 ISBN이 아닌 UCI(디지털 콘텐츠 고유 번호) 발급이 의무화되며, 중장년 만화가 재교육 지원 사업은 멘토의 지원 자격이 만 40세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기존 시니어 멘토링 사업에서 교육 사업으로 성격이 변경된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22일부터 AI 기본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AI 사업자에게 책임이 부과되고 일부 AI 생성물에 워터마크 표시가 의무화되는 등 AI 관련 규제도 강화된다. 이러한 제도 변화는 웹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의 투명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