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화요일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창작한 이동건 작가가 지난 21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웹툰 전시 도쿄'의 부대행사인 작가 토크 콘서트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작가 토크 이벤트에 참석했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원래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즐기지 않는 성향이라 팬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할 정도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는 것.
이번 도쿄 토크 콘서트 역시 260명 모집에 500명 이상의 신청이 몰리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동건 작가는 일본 현지 팬들의 반응에 대해 "비슷한 문화권에서 느끼는 공감"을 언급하며 기분 좋은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의 인기는 라인망가 등으로 현지에 배급된 웹툰뿐만 아니라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된 '유미의 세포들'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제 경험담을 많이 녹인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연애 감정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렬한 감정이자 성별을 떠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일본 만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란 세대임을 밝히며, 만화 대국 일본 팬들의 관심이 "신기하면서도 짜릿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