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작가 조석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감이 사라진 시대에도 개그를 그린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처음 에세이를 쓰면서 '만화가 글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은 버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석 작가는 "글은 '슈욱 쾅' 세 글자를 쓰면 될 걸 만화가는 액션 장면을 다 그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슈욱 쾅'을 글로 쓰는 게 너무할 정도로 어렵더라고요? 제가 놀렸던 글 작가 형한테 미안해졌어요"라며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혹여 이 개그가 누군가를 비하하진 않는지, 성평등 또는 차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도 고민해야 하다 보니 조금 더 엄숙해지고 소재가 줄어든다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창작의 고충과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제시간에 맞춰 만화를 보여드리는 것도 만화를 보는 중요한 재미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꾸준한 연재에 대한 책임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