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일요일
최근 방송가에서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캠퍼스 청춘물이 자취를 감추고 웹툰 원작 드라마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흥행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1년 방영된 JTBC 드라마 '알고 있지만,'은 한소희와 송강이라는 스타 배우를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2%대의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어서 2022년 SBS 드라마 '치얼업' 또한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미스터리와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025년 방영된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역시 매력적인 남자들과 얽히는 이야기를 선보였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웹툰 원작의 팬덤을 TV 드라마로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젊은 시청층이 TV 대신 OTT 플랫폼으로 이동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과거 캠퍼스 드라마들이 보여주던 풋풋한 청춘의 모습 대신,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 불안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