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가 4월 2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IP융복합산업협회 간담회에서 웹툰 산업의 미래와 AI 활용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주 작가는 "혼자 일주일에 50컷 이상의 컬러 작업을 수행하는 1인 창작자들이 대형 웹툰 스튜디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창작자에게 '경제적이고 똑똑한 조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그림체를 가진 작가가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한다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범강 IP융복합산업협회 회장,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범강 회장은 AI가 IP의 변주 가능성을 키우는 장치이자 '창작의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크리스 터너 부사장은 AI가 인간의 스토리텔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AI 도입에 따른 저작권 문제와 저품질 작품 양산 우려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