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월요일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표한 '2025 만화 웹툰 유통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웹툰 신작 수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1만 6861개로 집계되었다. 이는 국내 웹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웹툰 업계는 다작 경쟁보다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작품, 즉 '메가 IP' 발굴에 '선택과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웹툰 기업들은 국내 시장의 성숙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거나, 경쟁력 있는 작품을 발굴하여 사업을 다각화하고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신규 작품 발굴과 창작자 지원에 7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메가 IP 육성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고서는 웹툰 시장이 신규 독자 유입보다 기존 독자 이탈을 막아야 하는 '수성(守城)의 시대'로 변모하고 있으며, 숏폼 콘텐츠 및 OTT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와의 경쟁 심화로 웹툰 점유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내수 시장의 콘텐츠 소비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