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인기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삼성전자(005930) 주식 투자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침착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삼성전자를 7만원에 팔고 21만원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안 여파로 코스피 6000선이 무너지고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화제가 되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49분 기준 삼성전자는 17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전날 19만 5100원에서 9.8% 하락 마감한 데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침착맨은 '나는 전쟁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주가 하락에 대한 좌절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차피 주가가 내려가도 다 같이 떨어지지 않나. 안 사면 나 혼자 외로운데 다 같이 떨어지면 외롭진 않다'며 투자 철학(?)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4~7만원대 구간에 머물다가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최근 급등, 지난달 27일에는 21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침착맨은 바로 이 시점에 삼성전자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7월 약 3년간 삼성전자를 보유했던 침착맨은 방송에서 '드디어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며 '구조대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려왔지만, 막상 오니 차량에 탑승하기가 싫다'고 말한 후 7만 4천원대에 매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