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월요일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방송에서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오연서 분)이 아찔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하며 시청자에게 설렘과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희원의 임신 발각 위기가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두준과 희원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평소와 달리 텐션이 다운된 희원과 그런 그녀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두준의 대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여러 위기에도 두준의 곁을 묵묵히 지켜왔던 희원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어 시선을 끈다. 혹여나 본인 때문에 두준의 태한주류 사장직이 위태로운 것은 아닌지 희원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뒤이어 결단을 내린 듯 평온과 불안, 결심이 뒤섞인 희원의 얼굴에 복합적인 감정이 깃들어 있어 더 의미심장하다. 여기에 심란함과 복잡함이 교차하는 두준의 눈빛까지 포착되어 위기감을 조성한다. 희원이 내린 선택은 무엇일지, 희원의 결정이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단 4회만을 남긴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