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월요일
지난 2월 3일, 인기 웹툰 '송곳'과 '지옥'의 작가 최규석은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웹툰 전시회 참석차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일본 만화 '터치'를 보며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고 밝히며, 일본 만화를 보며 성장한 세대로서 이제 한국 웹툰을 일본 독자에게 소개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에 깊은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최규석 작가는 한국 웹툰과 일본 만화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플랫폼' 구조를 꼽았습니다. 일본은 잡지 중심의 구조로 독자가 다양한 작품을 접하는 반면, 한국 웹툰은 포털 기반 플랫폼에서 독자가 원하는 작품만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일대일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웹툰은 세로 스크롤이라는 제약 속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연출 효과가 있으며, '형식이 뭐든 재미있으면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