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월요일
지난 1월 30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개막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가 만화 강국 일본에서 한국 웹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현지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지옥', '유미의 세포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8편의 웹툰과 '월드 웹툰 어워즈 2025' 수상작 11편을 포함해 총 20여 편의 주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개막 첫날에는 '지옥'과 '송곳'으로 유명한 최규석 작가와의 토크쇼가 진행되어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 철학을 공유하며 일본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독자들이 만화·웹툰이라는 장르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장에는 일본 현지 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K-팝 아이돌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 K-웹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시는 2월 말까지 이어지며, 오는 21일에는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와의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