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목요일
강원 삼척시의 옛 노곡분교 부지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삼척시는 '노곡분교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 부지에 '지역특화 리조트'와 '웹툰 워케이션 센터'를 결합한 복합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먼저 노곡분교 부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창작 인력을 위한 지역특화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리조트에는 게스트하우스 6실과 자연 친화형 캠핑 사이트 5곳, 다목적 잔디 운동장 등이 조성된다. 삼척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같은 해 8월 부분 개장을 목표로 위탁 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기존 폐교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웹툰 작가들의 창작 거점이자 시민 문화 공간인 '웹툰 워케이션 센터'로 탈바꿈한다. 이 센터에는 개별 작가 창작실 10실을 비롯해 공동 세미나실, 만화 도서관, 창작 카페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문적인 정보 교류와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리조트와 워케이션 센터는 2026년 8월 부분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완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관광과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