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의 레진엔터테인먼트가 4일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신규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Lezhin Snack)'의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소비 호흡이 짧아진 대중을 겨냥해 글로벌 웹툰 플랫폼 레진이 숏드라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레진스낵'의 핵심은 '질적 차별화'로, 이미 전 세계 7,000만 명을 사로잡은 원천 IP에 대한민국 감독들의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K-숏드라마'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숏드라마 시장은 이미 황금알을 낳는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했으며, 북미 앱 매출은 분기당 5,000억 원에 육박하고 중국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이미 10조 원 규모를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숏드라마는 가볍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화려한 제작진이 등판했다. 천만 감독 이준익(<왕의 남자>)과 코믹 서사의 대가 이병헌(<극한직업>)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병헌 감독의 오리지널 작품 <애 아빠는 남사친>과 레진코믹스 부동의 1위 IP를 영상화한 <남고소년>은 런칭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구주의 시간', '피치못할 게이다!', 'OX유정남', '작은 성: 시들지 않는 꽃', '래빗홀' 등 로맨스, 스릴러, 치정극을 아우르는 10편의 작품이 2월 라인업으로 공개된다. 레진은 기존 회차별 결제 방식(코인)에 더해 '월 구독제'를 도입하고, 레진코믹스 계정 연동을 지원하여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측은 "매달 새로운 자체 제작 숏드라마를 꾸준히 공개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르와 소재의 한계를 넘나드는 고퀄리티 콘텐츠로 숏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