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수요일
웹툰 '송곳'과 '지옥' 등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한 작가 최규석이 일본 도쿄를 찾았다.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웹툰 전시회 참석차 방문한 그는 “일본 만화를 보며 성장한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이제는 한국 웹툰을 일본 독자에게 소개하는 자리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규석 작가는 “일본은 직업적인 의미에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학생 시절 접한 일본 작가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 '터치'가 그의 인생을 바꾼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터치'를 여러 번 읽으면서 나도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한국 웹툰과 일본 만화의 가장 큰 차이로 '플랫폼' 구조를 꼽으며, 일본 만화 산업은 여전히 잡지 중심이지만 한국 웹툰은 포털 기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